얼마 전에 동네 병원에 갔다가 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 붙어 있는 걸 봤거든요. 올해도 독감 유행이 조금 일찍 시작될 거라 하니, 미리 알아보고 챙겨두면 좋겠더라고요.
올해 독감 예방 접종, 언제부터 맞을 수 있나요?
독감 예방 접종 시기가 좀 당겨졌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2026-2027절기 독감 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해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답니다. 예년보다 독감이 일찍 유행할 조짐이 보여서 일정이 일부 조정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 무료 접종 대상일까요?
이번에는 특히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 연령이 좀 확대됐어요.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그러니까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은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답니다. 물론, 6개월에서 9세 미만 중 처음 맞거나 한 번만 맞았던 아이들은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하고요.
임신부랑 어르신들은 어떻게 되나요?
임신부라면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언제든 접종이 가능해요. 태아한테도 좋은 항체가 전달된다고 하니까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접종 시작일이 조금씩 달라요.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74세는 10월 12일부터, 그리고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날짜를 잘 확인해두세요.
내가 내야 하는 접종 비용은 얼마쯤일까요?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면 비용이 발생하겠죠. 일반 3가 백신은 보통 3만 원에서 3만 5천 원 정도, 4가 백신은 3만 5천 원에서 4만 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병원마다, 어떤 백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제가 잠깐 찾아보니, 어떤 앱에서는 2만 원부터 3만 5천 원까지 평균 2만 8천 750원 정도 나온다고도 하더라고요. 정확한 가격은 다니시는 병원에 문의하거나, 건강심사평가원 웹사이트에서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어디서, 어떻게 예약하면 되나요?
전국에 2만 3천 곳이 넘는 위탁 의료기관이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어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한 병원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근데, 예약 없이 그냥 가면 백신이 없어서 못 맞을 수도 있으니 꼭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시거나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특히 어르신들은 신분증, 임신부는 임신 확인 서류, 아이들은 아기수첩이나 등본 같은 증빙 서류를 챙겨가는 거 잊지 마세요.
올해 백신, 작년이랑 뭐가 다른가요?
올해 국가 예방접종에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사용된다고 해요. WHO 권고에 따라서인데, 최근 몇 년간 B형 바이러스 중에 야마가타 계열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이제는 A형 2종과 B형 1종을 예방하는 3가 백신으로 전환된 거라고 하네요. 예전 4가 백신이랑 예방 범위 차이가 크지 않고, 효과도 비슷하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혹시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시다면, 접종 전에 꼭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보세요. 세포배양 백신을 하는 곳도 있으니까요.
알아두면 좋은, 올해의 변경점들
앞서 말했듯,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이 만 13세에서 만 14세까지로 늘어난 게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예요. 그리고 독감 유행 조짐 때문에 접종 시작일도 좀 당겨졌고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고위험군은 독감 백신이랑 코로나19 백신을 같이 맞아도 괜찮다고 권고하고 있답니다. 장기적으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한테 더 효과 좋은 백신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얼마 전에 동네 병원에 갔다가 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 붙어 있는 걸 봤거든요. 올해도 독감 유행이 조금 일찍 시작될 거라 하니, 미리 알아보고 챙겨두면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