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엔화 지폐, 왜 나왔어요?
2024년 7월 3일부터 일본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엔화 지폐가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10,000엔, 5,000엔, 1,000엔권이 대상인데,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위조 방지 기술을 훨씬 더 강화하기 위해서예요.
세계 최초로 3D로 움직이는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니, 진짜 신기하죠? 이런 최첨단 기술 덕분에 위조는 훨씬 어려워지고, 또 사회 분위기도 좀 새롭게 바꿔보자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해요.
10,000엔권, 뭐가 달라졌을까요?
가장 많이 쓰이는 10,000엔권을 보면, 이전에는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님이 그려져 있었다면 이제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 선생님이 앞면에 딱 자리 잡고 있어요. 뒷면에는 웅장한 도쿄역 모습이 담겨있고요.
이전 10,000엔권도 여전히 쓸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1984년에 나온 구권이든, 2004년에 나온 지폐든 다 똑같이 사용 가능하답니다.
5,000엔권, 여성 인물로 바뀌었어요
5,000엔권도 마찬가지로 인물이 바뀌었어요. 이전에는 히구치 이치요 작가가 그려져 있었다면, 이제는 일본 여성 교육의 선구자인 쓰다 우메코(津田梅子) 선생님이 주인공이에요. 뒷면에는 아름다운 등나무 꽃이 그려져 있고요.
이 지폐 역시 이전 디자인 그대로 사용 가능하니까, 가지고 계신 돈은 그냥 쓰시면 돼요. 굳이 바꿔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1,000엔권, ‘파도’ 그림이 인상적이죠
가장 적은 단위인 1,000엔권도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이전에는 노구치 히데요 박사님이 그려져 있었다면, 이제는 '일본 근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郎) 선생님이 앞면에 등장해요.
뒷면에는 정말 유명한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이 그림, 어디서 많이 보셨죠? 실제로 보면 더 멋있어요.
역시 예전 1,000엔권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고요.
2,000엔권은 왜 안 보여요?
사실 2,000엔권은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이 바뀌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자주 보기 힘든 지폐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기존에 발행된 2,000엔권은 지금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 혹시 가지고 계시면 그대로 쓰시면 돼요.
아직 새 2,000엔권 발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진 게 없더라고요. 혹시라도 나중에 나오게 되면 또 새로운 소식이 있겠죠?
새 지폐, ATM이랑 자판기에서 잘 될까?
[[STATS] 90% ATM, 80% 편의점 || 새 지폐 인식률, 생각보다 높아요.]
가장 궁금한 게 아마 이거일 거예요. 새로 나온 지폐, ATM이나 자판기에서 잘 작동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꽤 잘 되는 편이에요.
은행 ATM이나 편의점 ATM은 약 90% 정도가 새 지폐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고 해요.
대형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계산대에서도 80~90% 정도는 인식 가능하고, 지하철이나 기차표 사는 기계도 비슷해요.
다만, 식당이나 일부 개인 자판기 같은 곳에서는 아직 새 지폐 인식률이 절반 이하인 곳도 있다고 하니까, 이런 곳에서는 조금 주의하는 게 좋아요. 전국 자판기 중에는 20~30% 정도만 사용 가능할 거라고 추정되거든요.
엔화, 요즘 환율은 얼마예요?
요즘 엔화 환율이 궁금하시죠? 환율은 실시간으로 계속 변동되니까 정확한 숫자는 그때그때 확인하는 게 제일 좋아요. 그래도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000엔권은 요즘 가격으로 약 9,000원 정도, 10,000엔권은 약 90,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쉽게 계산하는 팁을 드리자면, 엔화 가격 뒤에 0을 하나 더 붙이면 대략적인 원화 가격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1,000엔이면 1,000에 0을 하나 더 붙여서 10,000원, 이런 식으로요. 물론 이건 그냥 참고용이고, 실제 환율은 꼭 확인해보세요!
여행 계획 세우실 때나 일본과 관련된 일을 하실 때 이 정보가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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